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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네 맛집 탐방기

부산 연산동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 [숯불 닭목살 구이로 유명한 꾸꾸]

일상속의 소소한 재미 2023. 7. 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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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닭목살 구이로 유명한 꾸꾸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꾸꾸>

 

 

 

  • 숯불 바베큐 꾸꾸
  • 위치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2133-3
  • 영업시간 : 오후: 6:00 ~ 새벽: 1:00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아는 사람만 아는 그곳, 숯불 바베큐 꾸꾸입니다. 

외관으로만 보아도 상당히 오래된 느낌의 가계인데 듣기로는 사장님이 여기서 20년을 넘게 운영하셨다고 합니다. 큰 길에 위치함에도 부족하고 번화가가 아니다 보니 20~30대 사이에서는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닙니다.

이 곳은 특별한 점이 있는데 가계 안 벽지에 사람들이 낙서를 하고 간 흔적이 있습니다. 

 

 

 

 

 

 

벽지에 낙서를 한게 특별한 점이 될수 있냐?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벽지에 낙서가 2002년부터 많게는 

좀더 오래된 낙서도 보입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저런 낙서를 보는것도 하나의 특별한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닭목살구이 명가 꾸꾸

닭목살 구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닭목살구이는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술과 함께먹는 인기 있는 안주입니다. 

닭목살은 닭의 다리 부분으로, 부드럽고 살이 많아서 그릴이나 불에 구워 먹을 때 맛과 풍미가 돋보이는 음식입니다. 또, 구우는 동안 닭고기의 살이 부드러워지면서 달달하고 짭짭한 맛이 어우러집니다. 고기의 굽는 시간과 강도에 따라서 구워지는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간단하게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나, 더 많은 시간과 기술을 투자하여 특별한 맛을 내기도 합니다.

 

 

 

 

 

 

 

꾸꾸는 닭목살구이가 메인메뉴입니다. 닭목살구이를 주문하면 양념을 고를수 있는데 양념, 데리야끼, 소금 이렇게 세 종류중 두개를 택하여 반반구이를 먹거나 아니면 한 종류만 주문을 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소금 이 두 종류의 구이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치킨도 반반 양념 후라이드가 기본 베이스인것 처럼 닭목살구이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닭목살구이가 메인메뉴인 만큼 맛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맛있습니다. 한 가지의 팁이라면 닭목살구이를 주문할 때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메뉴의 다양성 

닭목살구이가 메인 메뉴지만 다른 메뉴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연구를 많이 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일반적인 후라이드부터 곱창전골, 감자튀김, 두부김치, 등등 메뉴가 상당히 많습니다. 행복한 고민이 절로 나오게 되는 메뉴판입니다. 저는 닭목살구이, 후라이드치킨, 계란찜, 거의 3종류 밖에 안먹습니다. 다른 메뉴는 맛이 없어서 안먹는것이 아니라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한번 먹었던 아이들만 계속 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메뉴도 다양하지만 기본안주로 나오는 음식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기본안주로 파전에 만두로 입가심을 하라고 사장님이 주시는데 얘기하면서 기본안주 먹다가 보면 어느새 메인메뉴가 테이블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소주랑 같이 메인메뉴를 먹다보면 약간 먹으면서 해장하고 싶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계란찜을 항상 시켜서 먹었습니다. 여기 계란찜이 진짜 일품입니다! 가성비 또한 볼 필요도 없는 일품..!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닭목살구이-양념,소금구이>

 

사진에 나와있는 음식이 닭목살구이입니다. 옆에는 음식이 나와서 먹다가 만 파전이 있습니다..

전 닭목살이구를 양념,소금에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이때까지 먹어본 결과 저렇게 먹는게 제일 맛이 있었습니다. 저 음식을 시키고 소주를 몇병을 마셨는지 기억도 안나는것 같습니다. 음식의 맵기를 정할수 있는데 저는 매운걸 못먹어서 제일 순한맛으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매운거 잘 드시는 분은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순한맛으로 닭목살구이 한점 먹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릇의 절반이 사라져있었고, 먹던 소주병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소주 안주로 저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속이 알코올로 찌들어 있을때 쯔음 계란찜 하나 시켜서 먹으면 그날 하루는 끝입니다.

 

 

 

 

 

사이드 메뉴에 라면도 팔기 때문에 해장라면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도 많이 드시곤 하십니다. 소주 안주가 맛있는 만큼 술 에 취하신 진상분들도 좀 있긴 합니다.. 그만큼 맛이 야무지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후기

가계입구부터 상당히 오래된 연륜미가 느껴지는게 맛집 느낌이 상당히 풍겨집니다. 주위에 서성이면 닭목살구이 냄새가 풍기는데 자연스레 몸이 저도 그쪽으로 가게됩니다.. 사장님도 상당히 다들 정감가시는 분들이라 가계 분위기도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맛있어서 술에 취해 집에 못걸어간다는게 단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먹으면서 친구랑 얘기하고 벽지보면서 이런 글이 있다, 저런 글이 있다, 싸이월드 감성에 취해서 얘기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한시간 두시간 줄줄 흘러갑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원하시거나 옛날감성의 술집을 찾고 싶으시면 연산동 꾸꾸 만한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자주 방문하다보면 사장님이 서비스로 맥주나 사이드메뉴를 공짜로 주시곤 하십니다. 사람들이 자주 찾아가고 하는데에는 맛 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좋아야 찾아온다는걸 손수 보여주시는 사장님..리스펙합니다. 한번 쯔음은 옛 감성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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