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 동성로
대구하면 동성로, 동성로 하면 대구라고 할정도로 대구에서 아주 핫한곳인 동성로를 갖다왔습니다.
거리가 상당히 넓어서 돌아보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던 거 같아요. 부산으로 치면 서면,남포동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동성로의 로데오거리가 그렇게 유명하다 해서 로데오 거리의 맛집을 찾다가 웨이팅 기다리면서 먹는 라멘집을 한번 찾아가보았습니다.
일본라멘 츠케멘 맛집, 마코토
오늘도 어김없이 무작정 맛집을 찾다가 들린곳입니다. 가계 입구가 감성적으로 잘 꾸며둔것 같습니다.
여기는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웨이팅을 하는데 번호 뒷자리를 사장님한테 알려주고 사장님이 대기자리가 생기면 전화를 주셔서 대기를 불러주시는 형태였습니다.
가계입구입니다. 입구에 메뉴가 저렇게 있고, 가계 내부는 ㄱ자형 오픈주방 형태로 많이 앉아봐야 12명 정도 앉을수 있을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전화로 웨이팅하시는 손님을 불러주시는 것 같아요.
라멘을 많이 먹어보았지만 츠케멘은 또 낯선 음식이기에 궁금증이 더해졌습니다. 여기는 특별한게 라멘 꼽배기가 추가요금이 따로 들지않았습니다.
얼큰한 해장 속풀이용 라멘 츠케멘
저는 매운 츠케멘을 주문하였고, 저렇게 사장님이 인덕션 위에 츠케멘 스프를 올려주시고 면이랑 고기는 다른 그릇에 담아서 주셧습니다.처음 먹어보는 느낌의 라멘이라 기대가 좀 많이 부풀었는데, 기대 이상의 맛이였습니다.
라멘을 스프에 담궜다가 먹는 형식인데 고기나 계란 같은것은 담궈두고 나중에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합니다.
인덕션은 따뜻하게 먹으려면 1단, 뜨겁게 먹으려면 2단으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따뜻한거 보단 뜨거운게 좋아서 2단으로 먹었습니다.
네.. 이렇게 앞에 설명이 다 적혀있습니다. 심지어 사장님이 한번 더 설명까지 해주시네요.
너무 뜨겁게하면 풍미와 산미가 날아간다네요. 처음에 인덕션을 킬때는 끓는 느낌도 안보여서 6단으로 했다가 2단으로 했는데 앞에 설명 안봤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엄청 더운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알것도 같습니다. 저도 땀 뻘뻘 흘리면서 먹었는데
그 알게 모르게 엄청나게 개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우나 갔다온 느낌이랄까...?
일반 라멘이랑 큰 차이는 없는데 스프가 진짜 말도 안되게 맛있습니다. 적당히 기름지면서 적당히 얼큰하고 뭔가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는 맛있음 입니다.
- 마코토
-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21-1 1층
- 영업시간 : 연중무휴 - 오전 : 11시 ~ 오후 10시
후기
진짜 세상에 맛집이 너무 많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새로운 음식들이 발견되네요. 오늘 라멘집은 정말 특이한 경험이였던것 같습니다.
츠케멘이라는 라멘을 처음 알았는데 라멘의 틀에서도 크게 벗어나지도 않으면서 맛은 2배로 더 맛있는것 같았습니다.
부산에 내려가면 한번 검색해서 부산에도 있는지 확인하고 찾아가봐야 할것같네요. 줄서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줄서면서 먹을 가치는 충분히 있어보이는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츠케멘 맛집 마코토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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